합천군은 재향군인회주관으로 제60주년 6․25전쟁기념 군민대회를 25일 11시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심의조 군수, 하창환 군수당선자, 문을주 군의회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이규열 재향군인회장, 보훈단체장,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전행사는 합천문화예술회관 앞 6.25 참전용사비 참배를 가진 후 제5870부대 정문식 대대장으로부터 1시간동안 율곡강좌라는 안보강연을 가져 군민안보의식을 고취했다.
또한 기념식은 유공자포상, 장수사진 증정, 대회사, 기념사, 6․25 전쟁회고사, 6․25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6․25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주먹밥 시식회를 가져 안보의식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규열 재향군인회 회장은 회고사를 통하여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이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국민들의 단합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나라발전에는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심의조 합천군수는 기념사를 통하여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민족사에 얼룩진 그 때의 아픔과 참상을 되새기면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절대로 잊지 말자고 강조하고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것인가를 깨닫고 결코 안보를 등한시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