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합천군 삼가면 “삼가定名6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최상호)가 주관하는 “삼가定名 600주년 기념식”이 12월 3일 삼가초등학교 봉선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하창환 군수, 허종홍 군의회 의장, 심재상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 균 합천경찰서장, 김인수 농협합천군지부장, 소인섭 삼가면장을 비롯한 도, 군의원과 지역의 기관.단체장, 주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삼가초등학생을 비롯한 식전공연이 있은 뒤 소인섭 삼가면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식후에는 삼가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삼가풍물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강석현 수석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삼가정명600주년 기념탑 건립과 삼가600년사 책자발간은 삼가면 일부리 생태공원이 준공되는 2015년 5-6월경 완료한다” 고 말했다.

최상호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 합천읍 남정교 입구에 건립예정인 대야성 실체화 사업은 합천의 관문이 아니기 때문에 제고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번 기념사업의 추진배경은 조선왕조실록에 태종 14년(1414년) 12월 3일자 기록에 “경상도 삼기현과 가수현을 합쳐 삼가현으로 한다(倂 慶尙道 三岐 嘉樹 兩縣 爲 三嘉縣)” 는 근거에 따라 2014년 12월 3일을 삼가정명600년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본 행사의 최판준 총괄본부장은 “ 전국적으로 면단위에서 定名기념행사를 하는 곳은 드문 일이다” 며 “ 삼가라는 지명을 600년 이어온 삼가면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면민의 화합과 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희망을 담아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가청년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600포기 김치담그기, 삼가요 전시및 그릇만들기 체험전, 삼가어린이집 어린이 과학체험, 삼가서화회의 서예.문인화 전시회, 명인 정석운 향우의 서각전시 및 체험전 등을 비롯하여 전야제와 기념식 전후 공개행사에 지역의 모든 학생과 주민의 문화동아리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의 지긍심과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합천인터넷뉴스(hcinews@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