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
청덕면 농가 양파수확 일손돕기 봉사 실시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임)은 19일 청덕면 외삼학마을에서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농가 양파 수확 일손 돕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중환자실 입원으로 다른 가족이 없어 수확시기를 맞은 양파가 방치될 위기에 처해 있는 농가를 돕고자, 바쁜 와중에도 이른 아침부터 청덕면으로 집결하여 양파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정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회원 한분 한분의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일손돕기를 함께 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내 일처럼 나서서 익숙치 않은 농사일을 함께 거들어주신 우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 격려에 나선 김윤철 합천군수는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들을 위해 기꺼이 땀 흘려 주신 여성단체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여성리더들의 따뜻한 봉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에 큰 위로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10개 단위단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여성결혼이민자 결연사업, 부자가정 생일 찾아주기, 동절기 대비 김장 나눔 행사 등 지역 내 어려운 세대를 위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