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촌 : 고을원님이 이 곳을 지나다가 쉰 자리라 하여 원촌이라 불렀으며, 현재까지 정월대보름날 동제를 지내고 있다.
박실 : 지금으로부터 500여년 전 박씨들이 못(현재 박곡지)을 경계로 안골, 지풍골, 시지골 등에 살았다하여 못안박실이라 불렀으며, 그 후손은 현재 거주하지 않지만 성묘는 고령에 있는 후손이 하고 있다고 한다. 경남과 경북의 경계로서 도계를 통과하려면 기미제를 통과하는데 3곳의 돌무덤이 있어 통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3개의 돌을 던져서 안녕을 빌었다고 하며, 1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어 여름에 주민들의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식수년도는 170년 전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