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마을은 합천군 숭산면의 지역으로 대나무 밭이 있으므로 대밭골,또는 죽전동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석계동,내동, 토점동 등을 병합하여 죽전리라 하였다. 이 마을은 샛터, 석계동, 대밭골 3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었으며, 앞쪽으로는 비계산(飛鷄山. 1125.7m)과 죽전 저수지가 있고, 뒤쪽으로는 아흔아홉 골짜기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여름철의 휴양객을 불러모으는 데 손색이 없다.
석계 : 가야면 소재지에서 가장 먼 위치에 있으며, 깊은 골짜기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마을 옆으로 흐르는 물은 옥수와 같고, 뒤로는 기암괴석이 많으며 숲이 울창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