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리
마을이름 유래
장전리의 지명은 이전부터 장밭이라 불리워 왔는데 장(章)은 학문을, 전은 터를 뜻하는 것으로 선비의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마을 이란 뜻으로 장전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이 마을의 앞산과 장전산 사이는 넓지 않으나 토질이 비옥하고 수원이 풍부하여 농작물이 잘 자라는 곳이며 지리적으로 공암, 황계 마을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본동과 사기동, 금곡동, 창동으로 자연마을이 나뉘어 있고 5개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유적
여산재 : 의성김씨 서재로 우은 김동수 후학과 김씨문중 도학자들이 건립, 서당으로 사용하다 퇴락하자 1960년경 김씨문중에서 재건하여 현재에 이른다.
주요지명
- 동막골 : 마을의 동쪽 끝에 위치한 곳
- 골짝 : 아래나무 골, 우메나무 골, 피리댐 골, 황새 골 등
- 바위 : 탕건바위, 기림바위, 시림듬 바위, 용의 엄바위 등
- 들 : 기림들, 탕건바우들, 섬안들
- 샘 : 새터발 새미, 큰 새미, 서재 새미
- 보 : 기림바우 보, 새 보, 댐보, 섬안 보, 안산 보, 아랫 보
- 고개 : 독골재 (사우실-대양면 도리), 먹골재(사우실-쌍백면 백역리)
- 하마비 : 마을 서쪽 탕건바위 위에 음각하여 만들어진 비가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찾을 수 없음
- 가마터 : 동막골에 위치한 옹기 가마터. 1950년대 옹기가마를 설치하여 대구 등지까지 옹기를 출하 하였다.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 공개동 만당 : 안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임난시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 쌓았다는 돌무더기가 지금도 남아있다.
- 탕건바우 : 장전리의 서쪽 500m 지점에 탕건바위가 있는데 바위 모양이 양반들만이 착용했던 탕건과 모양이 비슷하다. 이 바위에는 하마비(下馬碑)가 새겨 있으며, 이 마을앞을 지날때는 말을 타지 않는 것은 무론 정중한 태도를 취했다고 전해져 온다
- 기림바우 : 탕건바위의 100m 서쪽에 높이 50m, 넓이 200m의 병풍과 같은 아름다운 바위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림바위라고 불리워졌다고 한다.
- 우메나무골과 바리더굴 : 기림바위 위 100m 거리에 있는 산과 산 사이의 좁은 골짜기를 우메나무골이라 하고 마주보는 건너편의 산과 골짜기를 바리덩굴이라 하는데, 이 두 산 사이에 작은 개울이 흐른다. 우메산골 동굴에서 불을 놓으면 바리덩굴에서 연기가 나왔다고 하며 신선이 사는 영지란 풍수설이 전해오고 있다.
- 사림듬 : 해발 700m의 산정에 위치한 넓적한 바위로 그 모양이 시루떡과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서당 학동들이 공부에 지치면 산책하면서 이 바위에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때때로 스승의 강론을 들었다고 하는데 이 바위 위에서는 배고픔을 못 느꼈다고 한다.
- 비둘기 만당 : 시림듬 옆 봉우리 명칭이며 해발 800m 높이다. 시림듬 학동들의 강론과 토론이 너무나 진지하여 비둘기들도 모여들어 함께 들었다는 전설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