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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갑장신
옛날옛날 오동골에 문재한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지혜와 총명이 남보다 월등하였으며 집은 부유하지만 아버지는 죽고, 홀로 되신 어머니를 모시고 열심히 서당에 다니면서 공부에만 열중하였다. 집에서 서당까지는 2Km떨어졌는데, 어느날 예쁜 처녀가 나타나 사랑를 속삭이게 되었다.
하루는 『둔갑장신』이라는 책한권을 주고 그책을 통달할 무렵 묘한 구슬을 보이면서 만사해결이라고 하여 억지로 졸라 달라고 하니 안된다고 하여 구슬을 큰돌이 있는 너더렁에 던져버렸다.
그랬더니 이 처녀가 심통하면서 화를 내면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문재한은 힘없이 서당으로 와서 『둔갑장신』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하인이 찾아와 마나님이 세상을 떠났다고하여 헐레벌떡 집에 오니 어머니는 아무렇지도 않고 전과 똑 같았다. 아하 속았구나 생각하고 서당에 다시와보니 『둔갑장신』이라는 제일 중요한 부분인 책 맨 끝장이 없어졌다.
시험을 하여 보니 둔갑장신이 되었으나 옷고름은 감추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 큰 꿈을 이루어 보겠다고 서울로 올라가서 궁실로 들어가 왕에게 "삼일만에 금기둥 한개씩을 만들어 왕실 뒤뜰에 갖다 놓지 않으면 삼족을 멸한다"고 호통을 쳐서 수차례 조정에서는 낭패를 보았다.
왕실에서는 전국에 방을 붙였더니 한 노승이 찾아와 영남에 사는 문재한이라고 하면서 시골 오동골까지 찾아와서 문재한이를 만났다. 호조에 명하여 이놈을 잡아라하니 둔갑장신을 하여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나녔다.
몇시간 보낸뒤 용주면 황계폭포가 있는 산등성이에 나무가 되어 있는것을 노승과 포졸들이 꽁꽁 묶어 잡았다고 하는데 그사실이 관에 알려졌으며 역적 문재한은 죽고 그 뒤에 금기둥은 폭포 아래쪽 개울물의 울산발치 "막소"라는 물이 깊고 빙빙도는 곳에 넣어두었다가 관가에서 찾아갔다고 한다.
문재한이는 역적모의죄로 죽고, 그집은 역적이 태어났다고 하여 집터에는 못을 팠으며 지금도 연못이 되어 있다.
못 가운데는 팔각정도 있고 연꽃이 많이 피어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이곳에 내려오는 전설이다.
(자료제공 : 거창상고 교사 박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