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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리
율곡면 문림리 호연정에서 바라보면 천도절벽이 연달아 솟아 있고 절벽아래는 푸른물이 소를 이루며 흐르고 있는 경치 좋은 곳이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에 보면 이곳은 천혜의 요새로 군사 몇사람으로 수만명을 지킬수 있는 곳이라고 하며 충무공이 이 길위 등성을 넘어 사십팔일간을 체진한 곳이 여기에서 가까운 율곡면 모여곡 (모개나무골)이다.
개비리는 옛날 천길이 넘는 절벽이기 때문에 길이 없었는데 합천개와 초계개가 상교하기 위하여 왔다 갔다 하면서 길을 트였기 때문에 개비리하고 한다.
개비리는 지금 은 그와 같은 풍습이 없어졌지만 1940년대 이전에는 녹의홍상과 바지저고리를 곱게 차려 입은 선남선녀들이 원근에서 수백명이 모여 들어 답교를 한곳으로 가이 꽃밭을 이루었다. 지금은 여자가 결혼을 하여도 어느때고 자유롭게 친가나 시가를 오고 가고할 수 있었지만 옛날에는 부인이 결혼하면 1년이 되어야 시집을 가고 시집살이 1년이 되어야 친정을 갈 수 있었다.
시집살이를 하는 여자는 출가외인이라하여 친정에 여간 큰일이 없으면 갈수 없었다. 음 8월16일 즉 추석 다음날 이곳에 모여 친정의 그립던 형제와 친우를 만나 볼 수 있었으며 이 날만은 집안에 어떤 일이 있어도 새각시 새처녀들에게 해방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