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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와 도깨비보
합천군 봉산면 노곡리에 계명산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80년 전 한양 구리소는 옛날 수천년 묵은 큰구렁(구렁이)가 살고 있었다는데서 생긴 말이다.
이 소의 물속에 들어가 보면 큰 바위가 있고 그틈으로 나있는 굴속에 구리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구리는 이 굴을 따라 妙山의 三個沼 즉 구리沼, 산찌미沼, 방개沼를 왕래하면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 세개의 沼는 깊이가 얼마인지는 물위에서 밑바닥이 보이지 않아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명주꾸리 3개를 풀어도 닿지 않을 정도로 깊다고 한다. 세개의 沼주위와 같은 바위로 되어 있으며,큰비가 내려 홍수가 지면 세 소가 온통 모래로 메였다가 곧 모래가 없어지는데 이것도 구리의 소행이라는 것이다.
더욱 이상한 일은 아무리 큰 홍수가 져도 하늘만 개었다하면 물이 금방 맑아지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沼에서 멱을 감아왔느나 아직 한건의 익사 사고도 나지 않았다.
이 보는, 홍수만 휩쓸고 나면 꼭 돌 한개가 빠져 있었다. 주민들이 그때마다 보수를 해도 다음해 홍수가 나면 역시 빠지고 없었다. 어느날 주민한사람이 꿈을 꾸었다. 갖가지의 모습을 한 도깨비들이 꿈에 나타나 이구동성으로 "우리들에게 떡을 만들어 주면 보 이빨이 빠지지 않도록 해주겠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상한 꿈에서 깨어난 그는 아침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서둘러 떡을 만들어 보로 달려갔다. 그는 도깨비들을 큰소리로 부르면서 떡을 보에 던졌다. 하루종일 마음이 시원한 그는 그날밤 다시 꿈을 꾸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괴상한 도깨비 한놈이 나타나더니, "어제 다른 친구들에겐 맛있는 떡을 주고 나에게는 왜 주지 않았오. 어렇게 차별하기요.
내가 쌓은 보의 돌은 당장 빼어 버리겠오. 후회마시오."하며 투덜되는 것이었다. 이후부터 관기리 마을앞의 보는 홍수때마다 보가 터져 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그리하여 이 보를 『도끼비 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