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9일 13면 농민신문에 나온 품종입니다.
‘저항성 벼품종’ 벼멸구 피해 줄인다
농진청 ‘친농·친들’ 추천…도열병·흰잎마름병 등에도 강해
농촌진흥청이 벼멸구 저항성 품종으로 추천한 ‘친농’ 벼.
평소 벼멸구 피해가 심한 지역의 농가들은 정부가 육성해 보급 중인 저항성 벼 품종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볍씨 파종기를 앞두고 벼멸구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친농>과 <친들>을 추천했다.
2010년 중만생종으로 육성한 <친농>은 키가 77[로 쓰러짐에 강하고 밥맛이 양호한 편이며 10a당 수량은 600] 정도다. 역시 중만생종인 <친들>은 키가 83[이고 밥맛이 우수하다. 수량은 10a당 560] 안팎.
특히 <친농>과 <친들>은 벼멸구뿐만 아니라 도열병·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한 복합내병충성 품종이다. 적응지역은 충남 이남지역의 내륙평야지이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올해 <친농>과 <친들> 보급종을 각각 400]씩 농가에 분양한 데 이어 앞으로는 농가 수요를 고려해 매년 1t 이상씩 보급할 계획이다.
김우재 농진청 벼육종재배과 연구사는 “지난해 경남과 전남·북, 충남 등 4개 도의 전체 논 56%에서 벼멸구가 발생해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벼멸구는 방제시기를 놓치면 다른 병해충보다 수량감소 등의 피해가 심한 만큼 저항성 품종을 골라 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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